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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_큐레이션

과속방지턱 부드럽게 넘어가는 팁

by 즈칸루하 2018. 4. 25.

speed hump

과속방지턱(Speed Bump, Hump)은 차량의 주행속도를 강제로 현저하게 낮추기위해서 설치하는 턱입니다. 과속방지턱은 규격이 정해져있는데요. 높이는 10Cm 너비(폭)는 3.6m 입니다. 규격대로 설치된 곳이 별로 없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초보운전이라면 주행 중 갑자기 나타난 과속방지턱에 당황하게 되는데요. 결국 덜커덩하고 볼썽사납게 넘고 말아버립니다. 그래도 운전 좀 하시는 분들은 급한 상황에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는데요. 이 글에서 과속방지턱을 고수처럼 부드럽게 넘어가는 법을 알아가시기 바랍니다.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에는 총 세가지 단계로 넘는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과속방지턱 a, 바로 직전 b. 앞바퀴 넘을 때 c. 뒷바퀴 넘을 때로 구분해줍니다.


세가지 단계를 이야기하기 전에 자동차에 관해서 알아두어야 할게 있습니다. 바로 노즈다이브(nose-dive), 노즈업(nose-up) 현상입니다. 노즈(nose)는 우리 인체부위인 코를 의미하죠. 브레이크를 밟거나 악셀을 밟을 시에 일어나는 현상인데요. 자동차가 관성에 의해서 자동차의 앞부분이 들리거나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주행 중 급브레이크를 사용하게되면 관성에 의해서 자동차의 앞부분(코)이 땅에 닿을 듯이 내려가는 현상이 노즈다이브(nose-dive), 급출발을 하게되면 하중에 뒤로 쏠려 앞부분이 들리는 현상을 노즈업(nose-up)입니다.


이 현상을 이용해서 과속방지턱을 부드럽게 넘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삼단계에 걸쳐서 말로 설명을 해볼께요.

a. 과속방지턱 바로 직전까지는 무조건 감속을 해줍니다.

아무리 관성을 이용한 차체의 노즈업, 노즈다이브을 잘 사용한다고 해도 충분한 감속이 되어있지 않다면 부드럽게 넘을 수 없습니다. 충분하게 감속운전으로 과속방지턱 바로 앞까지 주행을 해 주세요.

b. 과속방지턱을 자동차의 앞바퀴가 넘는 순간.

차 앞바퀴가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이제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고 살짝 가속해 줍니다. 이 부분은 약간의 요령이 필요합니다. 가속페달을 밟아야할 때가 있고 단지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기만 해도 될 때가 있습니다.


이부분은 a에서 얼마만큼 감속을 해주었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속도에서는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기만해도 충분히 노드업 현상이 일어나겠구나!" 또는 "너무 속도를 줄였으니 살찍 가속페달을 밟자!" 는 경험적인 판단을 해야할 부분입니다.


c. 뒷바퀴가 과속방지턱을 통과할 때.

사실 a와 b를 충분히 잘해주었다면 c 부분은 자동으로 해결이 되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이론상 부드럽게 넘어가는 방법이 있으니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 차체를 전체적으로 봤을 때 뒷바퀴가 높은 곳을 넘어야하니 노즈다이브 현상이 생기면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브레이크를 밟아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쉽지가 않습니다. 왜냐면 금방 앞바퀴가 방지턱을 넘기위해 가속페달을 밟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실전에서는 잘되지 않는답니다. 실제 상황에서는 b부분을 놓쳤을 때 사용하면 좋을만한 팁입니다.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부연설명이 많아서 글이 길어졌네요. 요약해보겠습니다.

- 과속방지턱을 부드럽게 넘기위해서는 자체의 무게중심과 관성때문에 생기는 노즈업, 노즈다이브을 이용한다.

- 직전까지 충분히 감속을 해준다.

- 앞바퀴가 넘을 때 노즈업

- 뒷바퀴가 넘을 때 노즈다이브 - 실전에서는 앞바퀴 넘는 걸 실패했을 때 사용


제가 운전을 해보니

생각보다

이런 원리를 이용한

운전습관을

가지신 분들을 

찾아보기 어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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