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내린 음식! 이라고 하면 바로 양파가 떠오릅니다. 그 만큼 양파는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식재료입니다. 동서양, 고금을 막론하고 양파는 정말 많은 곳에 쓰이며 그 맛의 독특함으로 사랑받고 있는 식물이죠.
양파를 영어로 뭐라고해?라고 물어보면 잠시 머뭇거리는데요. 영어로는 Onion이라고 하며 프랑스어도 그 비슷한 oignon(오뇽)이라고합니다. 이 참에 양파의 영어이름도 알아두세요. 참고로 북한말로는 둥글파라고 합니다.
양파는 기름기를 제거한다?
너무나 귀중한 음식이고 유명하기 때문에 갖가지 속설들도 많은데요. 라면을 끊여 먹을 때 양파를 넣으면 기름기를 다 빨아드린다는 것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중세 시대 전장에서 부상자에게 양파를 먹이면 낫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는데요. 이는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양파를 먹을 수 있냐없냐를 봤다는 군요. 양파을 먹을 수 있다면 살 가능성이 높고, 못먹으면 가능성이 희박하니 중상의 정도를 알기위한 용도였다는 군요.
양파맛이란?
양파는 아주 단맛이 강한 음식입니다. 특유의 강한 매운맛 때문에 그 맛에 단맛이 가려집니다. 그래서 눈을 가린채 사과와 양파를 먹게해보는데요. 코를 막고 먹게하면 양파와 사과 맛을 구별할 수 없답니다. 양파를 익힐 경우 단맛이 강해지는데요. 익히게 될 경우 단맛은 50~60배 강해지고 반대로 매운맛을 내는 성분이 기화되어 날아가 버려 맛있는 단맛이 나게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기피식품 3위(양파, 당근, 파)에 해당할 정도지만, 익혀서 먹여주면 아주 좋아합니다.
양파의 눈물
양파를 썰게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슬픈일이 있을 때 양파를 썰어서 그렇다는 핑계를 대는 드라마 대사들을 종종 보게되죠. 양파를 조리할 때 눈물이 나오는 이유는 양파 속에는 두 가지가 있답니다. 서로 따로 떨어져 있는데요. 이를 썰게 되면 두 가지 물질, 효소가 합성되어 최루성 물질이 나와서 그렇다는군요.
이럴 때 옆에 가스레인지를 살짝 켜두면 됩니다. 불이 이 최루성물질을 없애는 작용을 해서 양파를 썰때 눈물이 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또 입에 파를 물고 썰어도 괜찮다고 하는데요.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마지막으로 효능은?
고혈압에 가장 좋다고 합니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것이 특징이라 혈액내의 콜레스테롤도 청소를 하는 역할을 합니다. 심장병 예방은 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성욕증진(정력)에 좋습니다. 유명한 알리신이라는 물질이 마늘과 함께 양파에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정력보강에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프랑스 풍습에 신혼부부는 아침에 양파수프를 먹는다고 합니다.
양파의 껍질에는 속보다 영양이 60배 가량 더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약간 질기기도하고 식감이 안좋아서 따로 떼내어 말린 후 차로 먹기도 하는데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육수를 우려낼 때 자주 사용합니다.
참고) 나무위키, 구글검색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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