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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 발성하기 올바른 발성법이 있을까?

by 즈칸루하 2015. 7. 29.

일반 보컬의 발성법과 성악의 발성법은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이제는 방송매치 등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습니다.

여기서는 보컬 발성보다는 성악 발성의 올바른 발성법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합니다.

여러분은 성악 발성하면 어떤 것이 생각나나요? 

대부분 복식호흡이 머리 속에 떠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사실 복식호흡은 좋은 발성을 하기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입니다.


복식호흡이 물론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복식호흡만 잘한다고 노래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흔히 우리 몸이 악기라고들 합니다. 여러분은 머리를 악기로 만들 수 있나요? 아니면 광대뼈를 또는 구강을 악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까?

올바른 발성법

 

좋은 발성 올바른 발성법을 익히기 위해서는 복식호흡을 기본으로 사용하면서,

발성하기 좋은 자세를 만들어야하며 또 울림통에 해당하는 우리의 몸을 잘 사용할 줄 알아야합니다.

 

먼저 복식호흡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말 뜻대로 하면 배로 숨쉬는 호흡입니다.

이는 잘못된 표현이며, 이 애매하고 명확하지 못한 표현때문에 여러 성악입문자나 보컬을 잘하고 싶은 사람들이 좌절을 많이 합니다.

 

그럼 복식호흡의 정확한 표현은 무엇입니까?

반대의미라 할 수 있는 흉식호흡을 보겠습니다. 흉식호흡은 가슴으로 쉬는 호흡입니다.

이것도 애매한 표현이지만 그냥 폐로 쉬는 숨이라고 하겠습니다.

다시 복식호흡 이야기를 합니다. 그럼 복식호흡은 폐로 쉬는 숨이 아닌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복식호흡도 호흡이므로 당연히 폐로 숨을 쉬어야합니다. 폐로 쉬는 숨을 더 효율적으로 쉬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복식호흡은 횡경막을 이용해 쉬는 숨을 이야기합니다.

 

횡경막

그림이 잘 표현되었네요.

횡경막(diaphragm)이 내려가면서 숨을 들이쉬며, 횡경막이 올라가면서 내어쉽니다.

마치 횡경막은 오목하게 올라온 두꺼운 고무판과 같아서 내리기 힘듭니다.

 

횡경막을 이용해서 숨을 쉬면 자연스럽게 배가 불뚝하게 올라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배로 숨을 쉰다고 오해하기 쉬운데, 이를 잘못 해석해서 횡경막은 이용하지 않고 배만 불뚝하게 숨쉬고는 복식호흡이라고 합니다.

 

복식호흡을 느껴보자 - 올바른 자세

자신이 복식호흡을 제대로 한다고 느끼려면 이렇게 해보세요.

 

턱을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립니다. ( 힘을 빼고 멍하게 있을 때 턱의 위치 - 바보처럼 )

 

전방경사

골반을 전방경사로 만듭니다. 위 그림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전방경사로 만드는 방법은 복근에 힘을 주어 아랫배를 내장쪽으로 밀어넣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회음부를 조여줍니다. 이러면 골반이 우리 몸과 직각을 이루게 되는데

올바른 발성법에도 중요하지만 여러가지 스포츠(특히 수영)에서도 중요한 자세입니다.

 

이 상태에서 들숨을 쉬는데, 횡경막을 아래로 누른다는 느낌으로 호흡을 합니다.

탄탄한 복근이 들숨으로 인해서 배가 앞으로 나오지 못하게 막습니다.

조여진 회음부로 인해서 횡경막과 압력이 대칭이 이루어 집니다.

 

이 상태에서 호흡이 옆구리쪽으로 세어나가는 느낌이라면 제대로 된 복식호흡을 하는 것입니다.

잘 느껴지지 않으면 몸을 앞으로 숙여보세요. 아마 옆구리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정상입니다. 

 

이 훈련이 반복되어 숙련이 되면 이제 옆구리가 아닌 등뒤쪽으로 호흡을 하는 것 같은 경지가 됩니다.

 

소리는 울림입니다. 울림은 매개체가 있어야하며 매개체를 때려줄 호흡이 필요합니다.

복식호흡은 이 호흡을 단단하게 하여 질 좋은 울림을 만들어 줍니다.

그게 두성이 되었던 흉성이 되었든 간에 말입니다.

 

성악에서 올바른 발성법을 익히기 위한 기본 준비인 복식호흡과 올바른 자세를 알아보았습니다.

이 두가지만 제대로 된다면, 멋진 발성을 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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